2025년 인문학교실 4회차: 유교 사상에는 왜 돌봄이 없는가?: 이봉호 (경기대학교 교수)
- 관리자

- 2025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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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1월 7일

구미사랑고리공동체 제4회 인문학교실
강연일시: 2025. 12. 26(금) 14:00~16:00
강연자: 이봉호 교수(경기대)
주제: 유교 사상에는 왜 돌봄이 없는가
유교 사상은 공자의 가르침에서 출발해 예(禮), 인(仁), 정명(正名)을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인은 사랑이 아니라, 신분과 계급에 맞는 예의 실천을 뜻했습니다. 예는 본질적으로 사람을 나누고 차례를 매기는 체계였으며, 양반과 사(士) 같은 지배층만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 이하의 민은 형벌의 대상으로 취급했습니다.
조선 성리학자들은 이러한 예의 질서를 철저히 지키며 노비를 재산으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조선 인구의 절반이 노비였고, 퇴계 이황 집안만 해도 수백 명의 노비를 소유했습니다. 이는 돌봄이 아닌 지배와 재산 증식의 구조였습니다.
돌봄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관계에서만 가능하지만, 유교 사상은 사람을 사람과 사람 아님으로 구분했기에 돌봄의 개념이 자리할 수 없었습니다. 참된 돌봄은 빵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compania)처럼, 사랑과 상호호혜를 바탕으로 한 평등한 관계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강의는 강조했습니다.
좋은 내용으로 역사를 알기쉽게 봉사자님들께 강의해 주신 이봉호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돌봄을 실천하는 상호존중하며, 평등한, 빵을 함께 나누는 참된 공동체가 되기위해 서로 봉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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